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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후에 죽는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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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후에 죽는다

블루홀식스(블루홀6)

사카키바야시 메이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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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제12회 ‘미스터리즈! 신인상’ 가작 수상!
인기 일본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드라마화!


블루홀식스는 지금까지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작가의 작품들이 유독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오승호’(고 가쓰히로), ‘저우둥’, ‘후루타 덴’(작가명 가나다 순)등의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마치 미스터리 출판사의 사명(使命)처럼 출간하여 왔다. 또한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하야사카 야부사카’ 등을 발굴하였으며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 위주로 꾸준히 출간하여 대표 인기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사카키바야시 메이의 『15초 후에 죽는다』를 출간하였다. 이 역시 블루홀식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으로 신예 작가 특유의 기발함이 돋보인다. 그 기상천외함으로 유서 깊은 도쿄 소겐샤 출판사의 ‘미스터리즈! 신인상’에 선정됐고, 표제작 ‘15초’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책에 대하여

기발한 발상과 신선한 아이디어의 향연!
‘15초 후에 죽는다’라는 상황 설정 속에서 일어난 네 가지 사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추리소설계의 이목을 한번에 끈 신예 작가 등장! ‘나올 만한 트릭은 전부 나왔다’는 말이 농담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추리 장르의 기준이 상당히 높은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거장들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는 일본 추리소설계에 꿈틀꿈틀 신예 작가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신예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들 중에는 ‘특수 설정 미스터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판타지적 요소와 논리적인 미스터리적 요소를 융합한 형식을 뜻하는데, 여기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기발한 아이디어다. 이를 사카키바야시 메이가 자신의 데뷔작 『15초 후에 죽는다』에서 아주 잘 보여준다.
『15초 후에 죽는다』는 ‘15초 후에 죽는다’라는 공통적인 상황을 관통하는 네 가지 단편을 엮은 연작 단편 소설이다. 제목 그대로 15초 후에 죽음을 앞둔 네 가지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피해자와 범인 사이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테마로 한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작품인 「15초」는 주인공이 총에 맞은 후 죽기 전까지의 15초 동안을 다룬다. 두 번째 작품인 「이다음에 충격적인 결말이」는 시청자 참여형 추리 퀴즈 드라마 속 엔딩에서 여주인공의 ‘15초 후의 느닷없는 죽음’에 대해 드라마를 보며 추리하는 독특한 구성과 후반부의 연이은 반전이 백미이다. 세 번째 작품인 「불면증」은 15초 후의 교통사고로 인한 죽음이 반복되는 기억에 대한 수수께끼를 다룬 이야기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단편 「머리가 잘려도 죽지 않는 우리의 머리 없는 살인 사건」은 독특한 설정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추리소설로서의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그 참신한 기발함에 웃음이 절로 터질 정도다.
작가 사카키바야시 메이는 『15초 후에 죽는다』 이후 출간한 에세이에서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작가는 엘러리 퀸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표제작인 「15초」는 엘러리 퀸의 모 대표작에서 착안했다. 구체적으로 엘러리퀸의 작품 속에서 범인이 총의 방아쇠를 당기기 전까지의 몇 초 동안에 피해자가 다잉 메시지를 남기는 장면에서 착안한 것인데, 그 장면을 보고 ‘죽음을 앞둔 불과 몇 초 사이에 이 피해자의 머릿속에서는 대체 어떤 식으로 사고 회로가 돌아갔을까?’라는 물음이 작품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5분에 엄청난 반전이 숨어 있을 수도 있어.
놓치면 평생 후회할 충격적인 결말이.”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에 젊은 신예 작가가 등장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훌륭한 구성 능력으로 찬사를 받는 사사키바야시 메이는 1989년생으로 아이치현 출신에 나고야대학을 졸업했다. 2015년 단편작 「15초」로 제12회 ‘미스터리즈! 신인상’ 가작을 수상했다. ‘피해자가 죽기 직전의 15초’라는 하나의 상황 속에서 피해자와 범인의 독특한 공방을 그린 이 작품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일본 추리작가 협회가 매년 발행하는 앤솔러지 작품집에도 수록됐다. 2021년 같은 작품을 포함한 단편 미스터리 네 편이 수록된 『15초 후에 죽는다』로 데뷔했다.
『15초 후에 죽는다』는 이러한 독자들에게 더욱이 추천한다. 기묘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독자, 참신한 주제의 단편 미스터리를 읽고 싶은 독자, 특수설정 미스터리가 읽고 싶은 독자가 그러하다. 이 작품은 이 세 가지 요소를 충분히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 또한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특징적 요소가 미묘하게 다른 점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지점이다. 가령 네 단편을 전부 읽으면 SF적 요소, 이야기 속의 이야기, 바카미스(バカミス), 본격 추리 등에서 오는 재미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현지의 반응을 직접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심사하는 자리에서 “재미있었습니다. 네, 재미있었어요”라는 말 이외의 다른 평가는 필요 없다고 느꼈다. - 요네자와 호노부(미스터리 작가)
-극한 상황 속에서의 두뇌 싸움을 그려낸 아이디어 만점의 이야기. 빈사 상태의 피해자와 범인이 서로의 속내를 캐는 야심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 노리즈키 린타로(미스터리 작가)
-기존에 없는 새로운 미스터리를 쓰고자 한 작가의 의욕이 가장 잘 느껴진 작품 - 신포 히로히사(미스터리 작가)
이처럼 『15초 후에 죽는다』는 이미 많은 기반을 구축해둔 기존의 미스터리가 앞으로 어떻게 더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가, 그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신예 작가의 앞으로의 행방에 관심을 가지고 또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독자 여러분께서도 많은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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